들어도 들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는 용어 중 하나가 인테리어 용어입니다. 특히나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절반 이상은 잘 모르겠고 일본말을 사용하기도 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간략하게 많이 사용하는 용어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덧방
위에 덧씌운다는 뜻으로 보통 타일 위에 새로은 타일을 붙인다던가 페인트 위에 새로운 페인트를 칠한다는 의미입니다.
후끼
스프레이로 칠한다는 의미이며 현장 벽면 도색 또는 다른 도색이 필요할 경우 에어건(스프레이) 기계로 칠하는 것을 후끼라고 합니다.
우라
가구나 싱크대 등의 뒷면을 의미합니다.
가네
벽, 가벽 등을 의미합니다.
메지
줄눈을 의미합니다. 타일이나 벽돌들을 붙이면 그 사이의 공간이 남게 되는데 보통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또는 다른 물질로 사이를 메꾸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유가
보통 화장실이나 베란다를 보면 물이 빠지는 배수구가 있습니다 이 배수구를 유가라고 부릅니다.
젠다이
선반이라는 일본어로 세면대 위나 옆에 보면 보통 용품들을 올려놓는 선반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것을 의미합니다.
굽도리
걸레받이라고도 하며, 바닥과 벽면이 만나는 곳에 하단 벽 부분을 다른 물질로 막아주어 벽지가 더러워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까대기
박스 같은 것을 나르고 분류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공사장에서는 기존의 바닥이나 벽을 철거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덴죠
천정 공사를 의미합니다. 거실이나 화장실 등등 웬만한 모든 천정 공사를 덴죠라는 말로 통일합니다.
시사시
간접조명을 위한 천정의 돌출된 부분을 말하며 조명을 차양 같은 구조물로 막아서 간접조명으로 만들어 줍니다.
가네
90도 직각을 말하며, 보통 벽면 직각이 안 맞을 때 가네가 틀어졌다고 말합니다.
나라시
평평하게 펴서 평탄화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콘크리트나 몰타르를 평평하고 고르는 작업입니다.
가꾸목, 다루끼
네모난 나무 각재를 가꾸목이라고 부르며, 30x30mm 사이즈의 각재를 다루끼라고 말합니다.
빠데
공사를 하다 보면 틈새가 흠집이 생기는데 이때 이 부분을 메워주는 작업을 빠데라고 합니다.
기리바리
구조물을 버티는 기둥, 버팀대들을 의미합니다.
나열한 단어들보다 훨씬 많은 용어들이 존재하지만 이 정도까지만 정리해 보았습니다.